[천안=뉴스충청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클래식 전문감상실 ‘음악감상실 더클래식’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04년부터 7년간 경기도에서, 그리고 2007년부터 2년간 서북구 두정동에서 더클래식을 운영해온 김근식, 이정희 부부가 충청권에 클래식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결심한 산물이다. 개관 초기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그 주간에 탄생 또는 서거한 음악가를 선정해 그의 대표작을 감상하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해설이 있는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2시부터 오후 2시에 있는 ‘브런치 콘서트’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디너 콘서트’를 통해 간단한 식사를 즐기며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더클래식의 김근식씨는 음악전문지에 글도 쓰고 대전, 경기도, 충북, 전북교육연수원 등의 기관단체와 각급 학교에 클래식 특강을 하고 있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지난 23일의 최영섭 선생 초청음악회는 음악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고 평가했다. 더클래식은 철처히 천안시민에게 새로은 문화형태를 보급하고 “삶이 고달플 때 음악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김근식씨는 “접근성이 다소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지금 일산의 돌체, 파주의 카메라타 등이 불리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