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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교육청·소방직 공무원 시험에도 “선택과목 도입”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8/09 [21:43]

행정·교육청·소방직 공무원 시험에도 “선택과목 도입”

충청인 | 입력 : 2012/08/09 [21:43]

[대전=뉴스충청인] 내년부터 국가직 및 지방직 9급 행정직류 시험에 이어 지방 교육청 및 소방직 시험에도 선택과목 도입이 실시 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대전시 교육청 발표를 시작으로 각 지역 교육청은 시험 사전 안내문을 통해 “오는 2013년 시험부터 교육청 시험을 통합 실시하고,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해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소방방재청 역시 필기시험 통합 실시 확대와 수학, 과학, 사회 및 소방관계법규를 선택 과목으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PMG 교육 그룹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선택과목 도입에 따른 조언을 정리했다.

시험 응시횟수 감소로 눈치작전 예상

이같은 시험제도 도입으로 내년 공무원 시험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방직 9급 및 교육청 필기시험이 같은 날에 치러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직렬병행을 하던 수험생들은 응시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또한 소방직 채용의 경우 올해 10개 지역에서 필기시험이 동시에 실시됐으나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각 지역별로 치러지던 시험이 통합됨에 따라 소방직 채용도 응시 기회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험 응시기회 감소는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을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같은 날 시험이 예정된 지방직 9급 시험과 교육청 시험의 경우 선발인원 및 경쟁률 등에 따라 응시율 증감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과목, 고득점 목표로 해야

2013년 시험제도 변화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공통과목 및 선택과목 학습방법이다. 총 5과목으로 치러졌던 기존 공무원 시험에서는 이른바 ‘전략과목’을 세워 고득점을 받아 합격선을 높이는 방법이 흔히 활용돼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 같은 학습방법에도 다소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원 관계자는 “선택과목 표준점수제 도입으로 인한 점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다른 시험의 경우 표준점수제를 도입했을 때 대부분 점수가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 시험은 과목별 난이도, 응시율 및 수험생들의 실력에 점수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택과목은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공통과목에서의 고득점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 과목에 점수를 치우치지 말고 고른 점수를 받도록 목표를 조정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수험생 개개인마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 경우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고 시간을 좀 더 투자해 시험 전까지 점수를 높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교육청·소방직 수험생 시험 정보 필수

한편 지방직 교육청 및 소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변경되는 시험 제도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둬야 한다. 어떠한 과목이 추가되는지, 선택과목의 출제 범위 및 표준점수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학원 관계자는 “교육청 통합 실시는 지난해부터 예견돼 왔으나 선택과목 도입으로 확대 된 만큼 이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한 후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이어 “특히 행정학개론도 시험 과목에 추가 될 예정이므로 자신이 어떠한 과목을 선택해 공부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소방직 시험은 과목 변경과 함께 시험 응시 연령이 40세로 완화 될 예정이다. 이같은 시험제도 변경안 발표 직후 수험생들은 “시험 과목 변경이 계속 이어져 다소 불만스럽다. 하지만 시험제도 변경이 확정된 만큼 내년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의견들을 나타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제도 변경 정리를 위해서는 각 시행처에서 발표한 공고문을 꼼꼼하게 훑어보고 학원 설명회를 통해 시험에 대한 정확한 방향 설정을 잡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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