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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용갑 중구청장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1/01 [02:08]

[신년사] 박용갑 중구청장

충청인 | 입력 : 2016/01/01 [02:08]

존경하는 26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75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전염병 메르스 사태와 전국적으로 42년 만에 최악의 가뭄 등 여러 가지가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우리 중구 역시 침체된 경기와 사회복지비의 증가 등 열악한 재정 속에 구민들과 공직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중심 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제7회 대전효문화 뿌리축제에는 3일간 32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중교로를 전통과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거리로 조성하였고,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 개최 등 주말이면 많은 시민이 찾는 대전의 대표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대흥동 골목의 예술공간 창출, 우리들공원 주변 재창조사업 및 부사동 주민의 마음을 담아낸 문화마을로 가꾸었고, 정체된 거리를 새롭게 변화시켜 사람이 모이고 소통하는 도심광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도시정비사업 일부구역 행위제한을 해제하여 주민들이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5년 5월 유권자 대상, 8월에는 행복도시분야 행복대상 12월에는 ‘시민인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구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께서 중구발전을 위해 뜻을 한데 모아주신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 6기 출범이후 1년여 동안 다져온 기반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고자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역시 최우선 과제는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중심도시 건설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 건설입니다.

먼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균형있는 도시개발로 활기찬 중구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옛)충남도청 뒷길에 70억원의 예산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여 다양한 계층이 보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옛) 영렬탑이 있던 선화동 양지근린공원 역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총 3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편백나무, 소나무 및 피크닉장를 만들어 도심속의 숲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호수돈여고를 지나는 왕복 2차로를 약 186억원을 투입하여 2016년 말까지 연장 450m, 폭 23m의 5차선으로 확장 완료하여 주민과 학생, 운전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도시재정비 및 환경정비를 위해서는 선화동과 용두동 재정비 촉진지구의 주거단지를 재정비하여 쾌적한 주거복합단지를 건설하고, 가로등과 보안등의 LED 교체사업을 자체적으로 정비하여 안전하고 밝은 거리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위험요소를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호동범골 진입도로 개설공사, 대사동 보문 1구역과 3구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구민들의 행복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열악한 경기속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 주는 등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로당에 대한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족의 권익을 증진하고 지원하는 등 배려의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희망! 2040’사업의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고, 푸드사업의 나눔문화 활성화로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들과 취약가정 청소년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감염병과 치매에 대한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향상 시켜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도시 조성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옛)충남도청 뒷길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중교로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을 스카이로드와 대흥동 165번길 및 구) 대전극장통인 대흥동 175번길 골목과 연계하여 새로운 거리를 조성하는 등 많은 젊은이들이 찾고 싶어 하는 도심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취임이후 효문화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개최한 제7회 효문화 뿌리축제의 성과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은 효문화 중심도시로의 중구의 브랜드 가치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2017년 국가지정 우수축제 선정을 위해서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8회 효문화 뿌리축제가 더욱 중요합니다.

올해 효문화 뿌리축제는 26만여 구민들과 우리 중구 공직자가 함께 직접 축제를 주관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의‘효문화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질과 가치중심의 효문화 확산과 현대사회에 맞는 효와 인성에 대한 미래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정신문화 운동으로 확산시켜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할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6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중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우리 중구가 개청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불혹(不惑)이라는 나이는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기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늘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습니다.

중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하면된다” 라는 도전 정신으로 750여 공직자와 함께 쉼 없이 노력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구민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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