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충청인] 알프스 소녀의 붉은 볼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알프스오토메가 청양에서 수확철을 맞아 주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에서 개발된 알프스오토메(알프스 소녀), 일명 미니사과는 40∼50g의 무게에 일반 사과 크기의 1/7정도로 작지만 비타민C, 포도당, 과당 등의 함량은 10배나 돼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청양군은 FTA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틈새작목으로 알프스오토메를 중점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농가 0.7ha 면적에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월등히 높은 소득을 올리자 올해는 2.0ha로 면적을 늘려 육성하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을 떠올리게 하는 알프스오토메는 후지와 홍옥이 결합한 신품종으로 껍질 부분에 영양분이 많아 병해충에 강하고 재배관리가 쉬워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무농약 재배가 가능해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성장기 자녀와 감기를 자주 앓는 남녀노소,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좋다고 한다. 최대균 칠갑산알프스오토메 연구회장은 “크기가 작아 소포장 할 수 있으며 영양분이 많고 저장성이 좋아 현대 소비자들의 기호에 잘 들어맞는다. 충남의 알프스인 칠갑산 주변에서 집중 육성할만한 유망작목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 대체작목으로 육성할 뿐 아니라 특화작목으로 확대 재배하고 명품화 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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