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광물자원 고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태계 보존 및 쾌적한 삶에 대한 시민적 욕구를 수용해 거시적 관점에서 올해 5개 중점분야 14개 사업에 8억4000만원을 들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만든다는 그림이다. 시는 우선 2007년 매립이 종료된 양대동 매립장 10만8000㎡에 대한 친환경부지 조성 및 정비에 나선다. 2014년까지 모두 110억여원을 투입해 빗물 침투와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하고 체육시설이나 시민공원 등 근린생활시설을 만들어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산 매립장과 성연 매립장 등 사용종료 매립장 2곳에 대한 주변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또 총사업비 157억3900만원을 투입, 지난해 3월 양대동 하수처리장 내에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가 현재 기초공사를 마치고 건물신축공사를 한창 진행 중으로 8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며 올 상반기 준공을 바라보고 있다.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30t을 건조 및 연료화과정을 통해 에너지로 만들고 연소 시 발생하는 가스도 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국비 62억원 포함 총사업비 249억원을 들여 하수슬러지뿐만 아니라 생활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시설의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2014년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90t의 생활폐기물을 연료화 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정책의 지본자료이자 방향제시를 위한 환경백서를 발간해 시민들의 환경문제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포인트제 운영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추진, 그린스타트운동 전개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탄소 녹색문화 실천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야생동·식물 보호 및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야생동물 밀렵단속반을 운영하고 생태계교란식물 구제에 나서며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가 살아있는 자연하천을 되살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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