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자원학과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후원으로 1월부터 10월까지 ‘2024 취약계층 숲 체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총 10개월간 2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성재원과 손잡고 회복기 암 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바깥 활동이 어려운 암 환자를 위해 병원 내에서 할 수 있는 춤 테라피, 마사지 테라피, 명상 원예 치료 등을 진행했으며, 충남대 대덕캠퍼스 숲길에서 가지치기, 낙엽 치우기 등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암 환자들의 신체 회복과 정신 건강 향상을 돕는 한편, 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진행됐다.
사업을 총괄한 산림환경자원학과 박범진 교수는 “충남대의 자원과 역량을 취약계층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수행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대상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는 2011년부터 숲체험·교육 사업에 참여해 유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산림치유 기반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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