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충청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는 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텔레프레젠스 및 VR·AR·메타버스 등 첨단 신기술 기반의 비대면 직업훈련 방식과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을 활용한 이러닝·가상훈련 콘텐츠를 소개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산업별 채용관, 채용설명회, 멘토링 및 고용서비스·첨단기술훈련관을 운영하여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무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기대는 행사장 내 첨단기술훈련관에 홀로그래픽 및 AR·VR·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직업훈련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텔레프레젠스 스튜디오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연과 체험, STEP-Sim을 활용한 가상훈련 콘텐츠 시연, STEP 컨텐츠(이러닝, 가상훈련) 소개,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직업훈련 시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한기대 부스를 방문하여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를 직접 체험하였다. 텔레프레젠스(Telepresense)란 다자간 원격강의 모델로, 비대면 실습 교육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실물 크기의 화면으로 상대방의 모습을 보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상호 인터렉션이 강조된 첨단기술이다.

한기대에서 개발한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는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강연자의 홀로그램 영상, 음성 및 강의자료를 실시간으로 원격지에 표현하고 상호 의사소통하는 홀로그램 기반 텔레프레젠스 기술로, 동일한 강의 내용을 각기 다른 여러 장소에 전달해 강의 질을 관리하고 훈련생 간 균형 있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STEP-Sim이란 지게차, 굴삭기 등 중장비 가상훈련 콘텐츠와 연동하여 직업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중장비 시뮬레이터로, 컴퓨터를 통해 키보드로만 조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핸들, 레버, 페달 등을 조작해 반복적으로 실습할 수 있어 학습자의 실재감과 교육훈련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한기대는 구인·구직자 대상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을 활용해 직업능력개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확산하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 VR·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직업훈련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