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충청인] 김연숙 기자 = 지역 주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지천리 칠갑산 산신제가 지난 10일 충남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큰골 산신당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칠갑산 산신을 모시는 지천 산신제는 약 100여년의 유래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마을 공동신앙으로 격년제로 음력 1월 3일에 봉행되고 있다. 이날 산신제는 황인석 이장이 제관을, 이영달씨가 축관을, 강희봉씨가 공양주를 맡아 봉행됐으며, 제례가 끝난 후 참석자 모두가 음복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석 이장은 “칠갑산 맑은 정기를 받으며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오고 있는 우리 마을은 신령스런 칠갑산 산기슭에서 예전부터 산신에게 정성스러운 음식을 올리는 제를 지내왔다”며 “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지천 산신제를 계기로 모두가 더욱 평온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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