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1일 각급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중 상시ㆍ지속적 업무 종사자 168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정년 60세 연장, 호칭개선, 전임경력 인정, 기본연봉과 각종 수당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근로계약기간이 2년 미만인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과거 2년 이상 지속되어 왔고 향후 2년 이상 사업이 계속 추진되는 상시ㆍ지속적 업무 33개 직종, 4686명 중 정규직으로 이미 전환된 2999명을 제외한 1687명의 기간제근로자이다. 올해 607명, 내년 상반기에는 1080명이 근무실적과 직무수행 능력, 직무수행 태도 등의 종합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박연기 총무과장은“올해 비정규직의 대대적인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이라는 두 가지 큰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고용불안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충남교육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비정규직 총액인건비제에 대비해 비정규직 배치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향후 배치기준이 확정되면 효율적인 인력 관리는 물론 처우도 더욱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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