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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1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인상

충청인 | 기사입력 2015/10/19 [09:44]

서산시, 1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인상

충청인 | 입력 : 2015/10/19 [09:44]

[서산=뉴스충청인] 충남 서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15년동안 동결됐던 쓰레기 종량제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격 인상은 2000년 이후 15년 동안 동결되면서 쓰레기 수거비용과 처리비용 원가에 현저히 못 미쳐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현실에 맞는 수준으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20ℓ의 경우 250원에서 400원으로 오른다. 

이외에 ▲5ℓ는 70원에서 100원 ▲10ℓ는 130원에서 200원 ▲50ℓ는 590원에서 1,000원 ▲100ℓ는 1,180원에서 2,16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납부필증도 전용용기 크기별로 ▲가정용 5ℓ는 70원에서 130원 ▲소형 음식점용 22ℓ는 280원에서 530원 ▲아파트 등에서 사용되는 120ℓ는 1,5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된다. 

현재 서산시의 20ℓ 종량제 봉투 가격은 250원으로 2013년 기준 전국 평균가격 460원에도 크게 낮으며, 충청남도 8개 市 중에서도 가장 낮은 실정이다. 

11월 1일부터는 인상된 가격의 새로운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며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보관중인 기존의 인상전 봉투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납부필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어 가격 인상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2016년 1월 1일부터 남아있는 기존 봉투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납부필증을 사용할 경우 가격 인상분만큼의 차액 스티커를 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하여 부착, 배출하거나 새로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서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수수료 인상 전•후의 주민 혼선을 막기 위해 시행일로부터 가격 인상과 함께 종량제 봉투의 색깔도 기존 연두색에서 흰색으로 변경된다. 

새롭게 제작되는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납부필증은 봉투 판매소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자원순환과(660-233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시민 여러분도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여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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