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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특강 “서산은 한국문화의 메카입니다.”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7/26 [21:19]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특강 “서산은 한국문화의 메카입니다.”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1/07/26 [21:19]

 

[서산=뉴스충청인] “서산은 한국문화의 메카입니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 전 서산시장)은 지난 24일 서산시 새마을 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사랑 서산지부(지부장 이진수) 초청 특강을 이렇게 시작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날 「서산의 역사문화와 미래 - 우주속의 나를 중심으로」 란 주제의 강연에서 “조선의 건국과 사회개혁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성리학의 최초 도입지가 바로 서산이라는 사실은 매우 큰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선시대의 최고 산수화가 안견, 천문학자 류방택, 청춘예찬 우보 민태원,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심정순, 나비 윤곤강 시인 등을 비롯한 현재 활동 중인 미술교과서에 등재된 황석봉, 성창경 화백과 이생진 시인, 윤문식 연극배우 등 수많은 인문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자랑스런 고장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유불선 모두를 통달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라시대 부성(서산)태수를 역임한 지역으로 백제시대 기(基)군, 신라시대 부성(富城), 고려 서주(瑞州), 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터기(基) 중심, 부자 부(富), 부자가 되고, 상서로울 서(瑞),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기미가 있다는 서산은 더 이상 극찬이 없는 자랑스런 희망의 땅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어 “서산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동북아의 중심으로 크게 성장 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

 

앞으로 중국(자원, 인력)과 일본(기술, 경제)의 경쟁에서 지정학적으로 20m 수심의 천혜의 항을 가진 가로림만(항만, 해운)이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의 역사침탈을 바로 잡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이사는 청년시절 한국일보 표어 전국1등 수상, 고 박정희 대통령과의 만남, 안면핵폐기물 사태 심층 취재로 한국기자상 수상, 서산시장 재직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방재정총액 증액 건의 등 일화를 예화로 들면서 강의를 이어갔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갖게 되어 고맙다며 강연을 마추었다.

 

한편 이날 강연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이준호 전서산문화원장, 조용진 전 한서대 교수, 윤창열 대전대 한의과대 교수, 이영로 이락복지재단 이사장, 이영준 삼성비뇨기과 원장, 문영식 동학농민혁명내포유족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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