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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130만명 구름관람객…세계적인 명품축제 확인

충청인 | 기사입력 2014/10/05 [17:36]

천안흥타령춤축제, 130만명 구름관람객…세계적인 명품축제 확인

충청인 | 입력 : 2014/10/05 [17:36]

[천안=뉴스충청인] ‘춤’을 테마로 한 국내 최고의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4’이 6일동안 130만명의 구름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흥타령춤축제는 9월 30일∼10월 5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신명과 감동,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 이란 주제와 ‘춤으로 만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천안의 흥타령민요를 현대 감각에 맞게 접목하여 춤과 음악으로 흥겹게 풀어낸 올해 흥타령춤축제는 흥겨움과 질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내며 성공축제를 이끌어냈다.

행사의 내실을 기하며 한 단계 도약과 차별화를 선언한 이번 축제는 국제민속춤 경연의 양적 확대, 풍성하고 새롭게 선보인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성공축제를 뒷받침했다.

특히,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겼으며, 축제기간 연인원 130만명(추산)의 국내외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9월30일 축제의 서막을 알린 서울명동 거리퍼레이드는 지역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울시민과 외국관광객들에게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으며,

3일 천안초등학교∼신세계백화점 앞 1.1㎞ 구간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는 수많은 시민이 연도에 나와 환호했으며, 총 36개팀 2000여명이 상징물, 세계 민속춤, 퍼레이드 경연 등의 행렬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춤 경연’은 2일부터 4일간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분야 등 5개 부문 182개팀 5000여명이 참여하여 한층 높아진 기량과 다양한 장르의 춤판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국제춤축제연맹 집행위원회와 2014년 세계총회가 행사기간 중 천안과 서울에서 각각 개최돼 전세계 춤축제간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각국의 민속춤공연단, 민속춤 전문가 교류 활성화 계획 등을 논의했다.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막춤 서바이벌 ‘막춤대첩’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하여 코믹한 막춤으로 관람객의 허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플 정도로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웃기는’ 춤경연으로 인기가 높았다.

젊은 층의 축제 참여 및 관심을 높이고 건전한 축제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한 전국대학응원대전은 청년들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무대가 됐으며, 천안 고유설화인 능소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댄스드라마 ‘신 능소전’은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고 천안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홍보하는 장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배, 포도, 쌀, 버섯, 한우고기 등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였다.

천안 거봉포도를 이용한 전시·시음, 와인만들기 및 포도 밟기체험 등으로 꾸며진 ‘거봉포도 와이너리’는 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 삼거리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고유 생활물품을 전시하고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이 상설 운영됐으며, 건강정보관, 풍물난장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축제기간에 행사장을 찾는 내방객의 먹을거리를 책임진 천안의 자랑음식점 22개소를 운영하여 외지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천안만의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통역, 행사진행, 교통, 환경정비, 급수 등 9개 분야 307명의 자원봉사자가 축제운영을 지원했으며, 3개 코스의 셔틀버스 운행(14대), 4853면의 임시주차장 운영, 12개소의 화장실 설치,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운영 등 완벽한 관람객 편의대책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운영을 이끌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14’은 운영과 내용 면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며, 다양성과 경제성까지 담아낸 지역 축제의 모범을 보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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