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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아파트 분양 잇단 대박 조짐

LH '다안채' 청약 56% … 오늘 무순위 신청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02 [19:23]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 잇단 대박 조짐

LH '다안채' 청약 56% … 오늘 무순위 신청

충청인 | 입력 : 2011/06/02 [19:23]
▲     © 충청인

청주지역에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릴 조짐이다.

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가 지난달 27일 개관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청주 성화2지구 다안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1일까지 6일간 총 1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 내부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별도로 마련된 상담석에는 상담을 받으려고 줄을 서서 대기하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았다.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위해 마련한 4000개의 선물이 오픈 3일 만에 조기에 소진되는 등 예기치 못한 구름 인파에 LH 분양 직원들이 고무돼 있다.

1일 까지 1·3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청주 성화2지구 다안채' 는 전용면적 85㎡(옛 33평형) 533가구 모집에 299명이 청약해 0.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무순위 신청이 남아 있어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양 열기는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라 지난 2~3년간 신규분양이 거의 끊긴데 따른 공급물량 부족과 분양가 인하, 전세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실수요가 많은 85㎡ 단일형으로 구성되고 평균 67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내는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안채'는 LH가 시행한 개신, 가경4, 성화, 산남지구를 비롯한 청주 남부 핵심 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입주와 함께 기존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된 교육, 교통, 쇼핑 등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기존 대중교통수단 외에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터미널이 2km 정도에 위치해 외부로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단지 중앙에 위치한 광장과 주민편의시설 및 지하 통합 주차장 설계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LH 충북본부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전세난이 심화돼 매매수요가 늘어난데다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률이 올라간 것 같다"며 "특히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별 차이가 없어 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높아져 분양이 순조롭게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분양한 아파트들은 100% 계약을 마쳤거나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은 청주시 상당구 율량2지구에 공급한 903가구 84㎡(옛 33평) 단일 평형의 대원 칸타빌 아파트 100% 분양을 성공리에 마쳤다.

대원은 같은 율량2지구에 오는 9월께 84㎡로 구성된 2차 790세대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청주 용정지구에 '한라비발디' 1400가구를 분양하고 있는 한라건설도 저층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분양돼 계약률이 100%를 육박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청주 성화2지구에 분양중인'청주 성화 호반베르디움'도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90%대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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