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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제대로 이뤄져야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1/30 [22:26]

[사설]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제대로 이뤄져야

충청인 | 입력 : 2011/11/30 [22:26]

[충청인]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불린다. 우리지역 살림살이가 제대로 꾸려지고 있는지 집행부의 행정사무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의정활동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각 지방의회별로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방의회는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면서 자치업무를 평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각 의회별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어떻게 임하는지 눈여겨보자.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방의회의 평가에 눈길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자치행정이나 지역교육이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평가하는 지방의회의 전체적인 역량, 의원별 능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평가도 동시에 이뤄질 수밖에 없다.

민선 5기 지자체가 출범하면서 내세운 가치는 각기 차별화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듯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소통을 통한 정책결정·지역발전을 표방하고 있다.

각 단체장들이 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을 손질해서 실천가능한 자치행정의 비전으로 제시한 것도 그래서 일 것이다.

생활자치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치를 반영한 지역 현안이라면 이젠 그게 과연 타당한 것인지, 실효성을 보장할 만 한 것인지 냉엄하게 따져 볼일이다.

행정사무감사의 성패 여부는 전적으로 의원들의 역량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장방문 조사의 중요성과 더불어 의원들의 봐 주기식 부실감사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성숙한 지방자치의 꽃을 피울 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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