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는 4일 오전 10시 한밭체육관(중구 부사동)에서 ‘2013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대전지회(관장 김경옥)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5개 구청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단체, 구인업체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실버！일을 통한 또 한 번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안정된 소득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올해 1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3,300여개의 노인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는 연초부터 시행해 온 일자리 사업에 이어, 직접 현장에서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업체 상담을 통해 취업을 알선받게 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의료․건강 상담 및 검사, 장수사진 촬영,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 및 체험, 미용봉사, CMB ‘열전 동네방네’노래자랑, 각종 공연, 먹거리 장터 운영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이번 대회에 앞서 다음달 2일 대전복지재단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대전시 오세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본 대회가 어르신들의 안정되고 행복한 노후생활 여건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평소 접하기 힘든 어르신 취업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 점을 감안, 행사장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취업과 더불어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경진대회는 120여개 업체 참여와 350명 이상의 취업알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업을 원하시는 어르신들은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이력서를 작성후 상담 등을 거쳐 대회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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