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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분양가에 웃돈까지 요구 ‘말썽’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0/18 [01:23]

높은 분양가에 웃돈까지 요구 ‘말썽’

충청인 | 입력 : 2011/10/18 [01:23]

분양전환을 앞둔 공주의 한 임대아파트가 분양으로 전환되면서 업체측이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에다 웃돈까지 요구해 말썽을 빚고 있다.

건설업체가 6개월 넘게 국민주택기금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 위기에 놓여 있자 주민들은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갈까봐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형편이 이런데도 업체측은 주민들에게 시세보다 1~2천만원 비싼 가격에 분양전환을 요구해

주민들은 보증금을 떼이고 거리로 나앉든지 아니면 경매를 피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분양을 받아야할 처지이다.

임대아파트 한 입주민은 “전세금 빼서 갈 데도 없고 막막하다”면서 “업체측은 분양 과정에서 개인 돈이 들어갔다며 가구당 470만원까지 웃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당수 주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웃돈까지 주며 분양 전환하는 상황이지만 감독기관인 공주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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