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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학교, 다문화 음악회 ‘We are the World in 아산’ 성료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10/12 [16:24]

유원대학교, 다문화 음악회 ‘We are the World in 아산’ 성료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10/12 [16:24]


(아산=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유원대학교 아산캠퍼스 미디어콘텐츠학과(총감독 김영진 교수)와 유원대학교 충남RISE 사업단(단장 이호준)이 공동 주관한 다문화 음악회 ‘We are the World in 아산’이 10월 10일 오후 6시,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장수마을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연출·촬영·홍보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한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과 외국인,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김영진 교수의 총감독 아래 3학년 서예원 학생이 총연출을 맡은 이번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난타, 가요, 민요, 방송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아산외국인지원센터 소속 외국인 합창단의 공연이 큰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장수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RISE센터(센터장 승융배)의 지원을 받아 유원대학교가 수행 중인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아산시 외국인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참여형 문화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 장소인 월랑리 장수마을은 2014년부터 ‘농촌지역 문화복지자립마을’을 목표로 환경 개선과 문화공간 조성에 힘써온 곳이다. 2019년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꽃피우다’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가을 음악회를 통해 도농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이러한 마을의 노력에 대학이 힘을 더한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공연을 준비한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배움 이상의 성취를 느꼈다”며 “많은 주민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셔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진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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