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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13회 시민대상·2025년 명예시민 선정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10:22]

세종시, 제13회 시민대상·2025년 명예시민 선정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9/30 [10:22]


(세종=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제13회 세종시민대상 수상자와 2025년 명예시민을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3회 세종시민대상은 사회봉사·효행 부문에서 우재숙(62) 씨가 수상한다. 우 씨는 세종 보림사 봉사단 소속으로 45년 동안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한 밑반찬, 김장김치 지원, 명절 음식 나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밥상 공동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왔다.

 

또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경로잔치를 정례화해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참여형 복지 행사를 정착시켰으며, 이는 지역사회의 우수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대와 지역을 잇는 상시 나눔 공간 ‘식문화관’ 조성을 준비하며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세종시민대상 수상자는 올해까지 총 23명에 이른다.

 

2025년 세종시 명예시민에는 김슬옹(63) 세종시 한글사랑위원회 위원장이 선정됐다. 김 위원장은 한글 글꼴 개발, 간판 정비, 한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오는 10월 9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세종시민대상패와 명예시민증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두 분의 헌신과 열정은 세종시를 더 따뜻하고 빛나는 도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숨은 주역들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종시민대상은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지역사회개발과 특별공로 부문은 후보자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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