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6월 양국 세 기관이 체결한 국제교육협력 양해각서(MOU)의 성과로 마련됐으며, 대전교육 정책 발표와 디지털·AI 공동수업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킹스턴대학교 교수진, 킹스턴구 교육 관계자, 영국 런던 파트너학교 관계자, 영국 교육부 AI교육 관계자, 주영한국교육원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진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지역사회·산업체·대학·연구기관 협력 기반 교원-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혁신’을 주제로 교사 AI 역량 강화, 학생 중심 체험형 AI 프로그램, 스마트 기기 보급과 무선망 확충, 글로벌 기업 연계 체험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영국 측은 AI 디지털 도구 활용 방안과 학교 단위의 책임 정책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양국 교사들은 K-콘텐츠와 AI 도구를 접목한 공동수업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과 영국의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으나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문제의식은 같다는 점에서 협력의 의미를 확인했다.
조진형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제교육협력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교사·학생 교류, 프렌드십스쿨 구축, 국제포럼 운영 등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교육 혁신을 함께 이끌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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