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카나(Gymkhana) 경기는 장애물을 피하며 짧은 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다. 27명의 팀원이 참여한 자.연.인팀은 ‘KUTY-25’란 이름의 차량으로 출전했다. 자.연.인팀은 “팀원들이 힘을 모아 지난 겨울부터 설계와 제작을 거쳐 출전하게 됐다”면서 “출전 차량은 바위 지형이나 벨지언 로드, 진창 등의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고속으로 극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자.연.인 팀이 ‘97년부터 연구하고 설계해 온 분야로, 125cc 저배기량의 엔진과 가벼운 차체로 험로를 빠르게 주파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차량이다.
드라이버 역할을 한 이재민(기계공학부 ‘20학번)은 “이번 대회에 처음 드라이버가 되어 서툴고 긴장도 되었지만, 팀원들의 노력과 선배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우용 회장(기계공학부 ‘22학번)은 “15만명의 인파가 다녀간 큰 무대에서 궂은 날씨임에도 팀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드리이버를 응원하고 랩타임 단축과 코소 파악을 위해 쉬지 않고 연습한 덕분에 2위라는 좋은 성적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더 큰 무대에서 한국기술교육대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인’은 ‘자동차를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기계공학부를 중심 으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및 타 학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공학적 지식으로 실제 차량을 설계 제작하고,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지식과 기술을 교류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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