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충남도에서는 시·군 부단체장 대상으로 재난관리자 교육을 실시하였고 15개 시·군에서는 산사태, 침수지역 대상으로 주민대피 훈련을 추진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도와 예산군 관계 공무원, 예산경찰서, 대한적십자사 충남본부, 자율방재단,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호우로 수철리, 주교 4리 지역에급경사지가 무너지고 무한천이 범람해 마을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진행했으며, 현장 주민 대피 훈련과 이재민 구호, 주민 대상 풍수해 행동요령 교육 등을 병행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상황실과 현장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 관리 △드론 예찰 활동을 통한 현장 이상징후 확인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주민 대피 결정 △자율방재단 등 민간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대피 △풍수해 행동요령 교육 등이다.
과거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함으로써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이웃 간 협력 및 조력자 지원 등 현장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층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속한 대피보다 안전에 유의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또 신우리 충남연구원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안전교육을통해 주민들에게 풍수해 관련 대피 훈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고대한적십자사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상담 프로그램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이동식 급식차를 활용해 훈련 참여자들과 이재민 급식 시연도 진행하는 등 실제 대피 상황에 필요한 훈련을 추진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여름철 철저한 풍수해 대책 추진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공무원과 관계기관은 역할을 숙지하고 주민들은 대피소 위치 및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등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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