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마을 아파트가 청주시민 공략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오후 2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1단계 분양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달 20일 열린 과천 정부청사 2단계 분양설명회에 대한 반응이 높아져 청주시민들의 잇따른 요청에 마련됐다. 지난달 20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렸던 분양설명회에서는 1천여명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행사장을 찾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또 22일 세종로와 국무총리실 등 7회에 걸친 개별 정부부처 설명회에서도 열기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LH 오승환 판매부장은 “그동안 청주시민은 대전과 공주시민에 비해 세종시를 가까운 곳이 아닌 먼 곳으로 생각해 왔다”며 “그러나 세종시가 명품도시라는 점, 세종시의 확실한 사업 추진, 1단계 분양성공과 2단계에 대한 높은 열기, 세종시∼청주간 도로개통 등으로 청주시민의 관심이 매우 높아져 설명회 요청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설명회에서 ▲정부기관의 이주 일정과 세종시 추진현황 ▲세종시의 미래비전 ▲첫마을 1단계 분양 현황과 파급 효과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 동향 ▲청주와 세종시와의 관계 ▲2단계 아파트의 특징과 장점, 공급시기, 유형, 규모 등 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올해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4천938 가구(분양 3천576, 임대 1천362호)와 단지내 상가 215호를 공급한다. 5월중 분양주택 3천576 가구에 이어 9월에 1천362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이달에 분양되는 3천576 가구는 ▲2전용면적 59㎡ 214가구 ▲284㎡ 1천706가구 ▲2102㎡ 459가구 ▲249㎡ 1천149가구 ▲262㎡ 48가구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또 단지내 상가도 215호중 1차로 5월에 82호, 11월에 133호를 분양한다. 세종시 첫마을은 지난해 1차 분양시 총 1천582가구 중 3천345명이 청약해 211% 의 청약율을 보인데 이어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수의계약시에도 1만여명이 몰려들어 계약율 99%를 기록하기도 했다. LH 세종시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내년부터 이주하는 공무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일반인의 청약문의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2단계도 1단계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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