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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인생의 조감도를 그려보자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8/19 [23:50]

[데스크 칼럼] 인생의 조감도를 그려보자

충청인 | 입력 : 2011/08/19 [23:50]

조감도(鳥瞰圖)란 새처럼 높은 곳에 올라가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그린 그림을 말한다. 우리는 국제화시대 세계화속에서 살고 있다. 세계가 한 집안처럼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정보가 알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에 뒤떨어지면 후진국으로 낙오자가 된다.

사물을 보고 나타낼 때 도면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나타낸다. 옆에서 보고 그린 것을 측면도라 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 전체를 내려다보고 그린 것을 조감도라 한다. 인공위성에서 보면 지구가 둥글게 보인다. 둥근 지구에 살고 있지만 둥근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물이나 사람을 볼 때 측면도를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며 전체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우물안개구리는 우물 속에서만 살기 때문에 바깥세상의 모습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물을 보고 판단할 때 조감도를 보면서 계획을 세우고 대책을 세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을 보려면 길의 앞과 뒤와 현재 가고 있는 곳을 모두 보려면 조감도를 보아야 한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감도가 있다면 실패 없는 삶의 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나온 과거는 알 수 있으나 닥쳐올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미래를 볼 수 있는 조감도를 그리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하는데 그 높은 곳은 어떤 곳일까?

인공위성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공처럼 둥글며 육지와 바다가 있고 더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다. 마을의 모습을 보면 선진국과 후진국을 알아 볼 수 있다. 선진국은 후진국의 미래 모습이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조감도를 그리려면 선진국과 후진국을 둘러보고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면 조감도를 그릴 수 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삶의 조감도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우리보다 선진국을 가보고 우리와 다른 모습을 보고 느끼며 많은 것을 배워온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직선코스를 달리고 있는 우리는 앞으로 전개 될 미래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잘못 선택하면 난코스로 접어들어 고난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필요한 것은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감도이다.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있다면 현실의 판단을 현명하게 판단하고 바른길을 찾아 가게 되지만 미래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

다만 과거를 경험 삼아 예측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미래를 볼 수 있는 조감도를 높은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그려 보면서 가야 할 방향을 정해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타결에 따른 후속대책을 세우는데 온 국민이 찬반으로 나누어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때 미래를 볼 수 있는 조감도가 필요한 것이다. 온 국민이 더 높은 곳에서 보고 그린 삶의 조감도를 보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바른 판단을 했으면 한다,

인생의 조감도를 그려보면 나의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노후를 현명하게 대비하게 되고,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의 조감도를 보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며, 국가의 조감도를 보면 국가가 나아갈 올바른 길을 찾아 복지국가를 건설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높은 곳에서 보다 넓은 시야를 보고 그린 삶의 조감도를 보면서 밝은 미래의 삶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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