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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실시간 세균분석기’ 등 48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31일 지정서 수여식…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8/30 [10:11]

조달청, ‘실시간 세균분석기’ 등 48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31일 지정서 수여식…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2/08/30 [10:11]

[대전=뉴스충청인] 최정현 기자=조달청(청장 강호인)은 3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텔트론(대표 이재진)의 ‘형광분광분석기’ 등 4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의 엄격한 기술평가와 품질관리 실태조사, 정부수요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치는데,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신기술제품 2개, 녹색제품 4개, 특허제품 42개 등이다.

지정된 제품 중에는 ‘형광분광분석기’ ‘포소화 약제’ ‘패라믹코팅 강관말뚝’ 등 국민건강에 영향을 미치거나 친환경 제품으로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올해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핵심기술 없이 유사·변형특허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지정을 받을 수 없도록 해당업체의 기존 제품 또는 경쟁업체 제품과의 기술․성능 비교평가를 강화한 결과,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통과율은 25.5%(188개 신청, 48개 지정)이나 지정업체 중 48%인 23개사가 신규로 지정된 중소기업들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돼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시장규모는 2007년 7000억원 수준에서 2011년 기준 1조3000억원대로 성장해 이 제도가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해 발전할 수 있도록 신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를 통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투자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할 것” 이라며 “조달청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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