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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볼라벤’ 등 태풍 피해 납세자에 세정지원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8/29 [14:16]

국세청, ‘볼라벤’ 등 태풍 피해 납세자에 세정지원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2/08/29 [14:16]

[대전=뉴스충청인] 최정현 기자=국세청은 한반도를 통과한 제15호 태풍 ‘볼라벤’ 등 재해로 인해 예기치 못한 손해를 입은 납세자가 경제적 피해로부터 신속한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세법에서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 안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정지원을 할 계획이고 29일 밝혔다.

세정지원 주요내용을 보면,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의 경우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된 납세담보의 제공도 면제하고, 자진 납부하는 법인세 중간예납 등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에 대해서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한다.

또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를 자제해 피해복구에 전념토록 지원하고,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에는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 등에 대한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해 주기로 했다.

태풍 등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하고, 피해 납세자에게 부가가치세 등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서 지급할 예정이다.

세정지원 신청방법은 납세자가 직접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관할세무서에 우편․팩스․방문에 의해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홈택스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특히, 집단피해지역에 대해서는 피해 납세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할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없을 것으로 판단, 관할 세무서장이 재해 피해사실 입증서류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직접 수집해 납기연장 등에 대한 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 납세자도 찾아서 적극 세정지원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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