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국제화 선두주자 ‘선문대’…“새로운 대학발전의 모델 제시”

충청인 | 기사입력 2014/09/29 [13:37]

국제화 선두주자 ‘선문대’…“새로운 대학발전의 모델 제시”

충청인 | 입력 : 2014/09/29 [13:37]

[아산=뉴스충청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의 수를 50%는 줄여야한다는 극단적인 얘기가 나온다. 1997년 IMF 이후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는 교육마저 시장논리에 따라 선택과 집중, 무한경쟁을 요구했다. 지금 대학이 처한 현실은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330여 척의 왜선과 맞선 명량의 바다와 같다. 국제화 대학의 선두주자인 선문대는 대학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세계로 향하고 있다.

전국 160개 대학중 21위와 재학생 1만명이상 전국 4위의 취업률

선문대는 지난해 70명의 교수를 충원해 전임교원확보율을 61.9%에서 70.9%로 높였다. 교육비 환원율은 133.2%에서 164.6%로 등록금대비 1.6배의 교육비를 투입하고 있다. 장학금 지금율은 2012년 210억에서 2013년 318억으로 확대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었다. 재학생 충원율도 100%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2012년 58.6%, 2013년 59.5%, 2014년은 65.1%의 전국 최고수준 취업률이다. 특히 재학생 1만명이상 전국 4위와 충청권 1위의 취업률로 취업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종 정부지원과 재단지원 400억원 활발한 투자

선문대는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로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016년까지 국고지원금 약 120억원 등 162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장밀착형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 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도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다문화 상담복지 현장실무인재양성 사업단’, ‘역사콘텐츠 CT 창의인재양성 사업단’, ‘주산학 상생 제약산업 특화인력양성 사업단’, ‘ICT융합 인포메카트로닉스인력양성 사업단’ 등 4개 사업단은 5년간 약 145여억원을 지원받는다. 입시제도 개선으로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6억원을 지원 받는다.

학교법인 전입금과 적립금, 원모평애재단발전기금과 LINC사업, 특성화사업 지원금 400여억원을 이용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교육부 공시에 따르면 선문대는 취업률, 교원확보율, 장학금지급율, 학생충원율 등 주요 지표에서 전년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취업률 65.1%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실문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실무능력 강한 인재육성 대학 경쟁력 강화

선문대는 정부의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연계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요구와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정원감축과 학과·단과대학 통폐합 등 대학구조개혁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정보통신공학과를 중심으로 New 기업 맞춤형 교육 특성화 모델을 제시하고 확산시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정보통신공학과 기업 맞춤형 교육 특성화 과정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포함한 4년 10학기로 진행된다. 3학년 때부터 집중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 기초 및 전공 실무 과정, 체험형 현장 실습, 자격증 취득, 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발굴하여 수행하고, 마지막 4학년 2학기에는 장기 현장 실습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체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용한 30여명의 산학협력중점교원들은 정기적 기업방문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시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무능력향상을 위해 설립한 현장실습지원센터, 벤처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교육센터 등은 청년실업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과가 ICT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캡스톤 디자인교육과 창업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LINC사업에는 공과대학, 건강보건대학, 사회과학대 등 5개 대학 23개 학과 30개 전공이 참여하여 학문간 융복합으로 다변화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3D 기술융합 활용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

역사콘텐츠와 건설분야의 특성화와 3차원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력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3D 기술융합 활용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2015학년도 1학기부터 ‘3D 창의융합’ 계약학과를 운영해 3D활용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시대, 산업적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부응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기획과 개발이 가능하고 3D 융합기술 등의 혁신적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있다.

또한 3D 엔지니어링 선도기술 보유기업(Dassault Systemes)을 포함해 국내 3D 엔지니어링기업,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를 활용해 3D 산업 집적화 단지와 단지 내에 설립될 3D엔지니어링 혁신센터를 통해 학생과 예비창업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창업 및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3D엔지니어링 및 임베디드 역량강화를 통해 성숙한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꾀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 입지여건은 이렇다. 부지 10만㎡ , 사무실·강의실 1만 4540㎡, 기숙사 1만 3460㎡ 등 건물 2개동 규모다. 접근성도 좋다. 남천안 IC 2분, 천안 IC 10분, 천안·아산역에서 10분 소요 반경 10km이내에 자리한다. 또한 천안캠퍼스 주변에는 지역의 산단 10개 단지와 기업체 2,000개 입지해 있다.

국제적 감각을 갖춰라. 세상은 넓다.

선문대의 국제화 프로그램은 널리 알려진 3+1유학제도를 비롯해 전공별 연수, 해외인턴십, 장학연수, 교환학생 제도 등 학생들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대학 최초로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프론티어는 학교의 재정지원과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국제화 경험을 쌓게 해주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프론티어는 외국인 유학생 1명과 한국인 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뤄 유학생의 모국 및 인접국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겨울 방학에는 27팀 135명이 일본, 중국, 에티오피아, 잠비아, 몰도바, 프랑스, 스위스, 체코, 러시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 전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돌아왔다.

선문대 캠퍼스에는 80개 나라 10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이들과 국내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멘토링 시스템, 기숙사 내 외국어존 운영, G-School 등은 교내에서 국제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선문대는 2020년까지 3000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과 기업, 대학의 공생가치를 추구하는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지방화·지구촌 시대의 비전인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는 지역사회에서 주민과 기업, 대학이 유기적 공동체를 형성해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다. 선문대 중앙도서관은 아산시 · 삼성디스플레이탕정캠퍼스 · 아산경찰서 · 충청남도 및 충남도내 공공도서관 22곳과 지식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장서 55만권, 전자정보자료 등을 지역사회와 기업, 공공기관에 개방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학술정보센터로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KTX천안아산역 2층에 편안한 문화휴게공간인 ‘선문글로컬라운지’를 개관해 지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994년 국내대학 최초 3+1유학제도 시행이후 국제화 대학의 기준을 제시해 온 선문교는 대학의 국제화 인프라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3개국 글로벌 특임 부총장들은 세계 각국의 전 현직 대학총장, 장관, 국회의원 등 학술적 공로가 지대하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특임 부총장들의 연계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컬협력센터(GCC)는 글로벌 마케터 육성사업, 해외인턴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특임 부총장들의 한국에 모여 해외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등을 논의하고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체를 도왔다.

인종과 종교 초월 열려있는 대학교

선문대에는 학문간 융복합 뿐만아니라 인종과 종교, 언어를 초월하는 문화적 융복합 장면을 자주 접하게 된다. 채플시간에는 스님과 신부, 목사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사랑과 평화, 삶의 본질 등에 대해 강의를 한다. 다른 종립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다. 선문대의 개방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선문대에는 전국대학 유일의 이슬람센터가 있다. 이곳에는 무슬림들을 위한 할랄푸드 식당과 예배실이 갖춰져 있다. 매년 여름에는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한 이슬람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이들 피뜨르’를 맞이해 무슬림 학생들의 파티가 열린다. 아프리카유학생회도 있다. 아프리카 출신 학생들의 친목도모와 아프리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유학생 커뮤니티로 작년 10월 공식 창립했다. 아프리카유학생회는 매년 11월 아프리카 전통 춤과 음식, 음악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African Night를 개최해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으며, 학교 축제에 항상 초대받는 단골손님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기획특집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