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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타슈’ 자전거 대전 5개구로 확대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2/06 [22:30]

대전시, ‘타슈’ 자전거 대전 5개구로 확대

충청인 | 입력 : 2012/02/06 [22:30]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 서구 둔산권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돼 온 대전시 무인대여자전거 ‘타슈’가 올 3월부터 5개구 전역으로 확대되고 6월부터는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 유료화돼 1일권 기준 500원의 사용료가 부과된다.

대전시는 6일 “2년 3개월여 동안 시범 운영해 온 ‘타슈’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이 성공적이라고 판단, 5개구 전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며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타슈’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은 대전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둔산권내 무인대여소 20개소를 설치, 200대를 무료로 시범 운영해왔다.

▷대전 5개구에서 1000대 운영=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대전시는 올해 27억여 원을 투입, 기존 둔산권 20개 대여소에 배치된 200대의 ‘타슈’ 외에 3월까지 5개 자치구에 총 800대의 타슈를 추가 공급한다.

이를 위해 타슈 무인대여소는 둔산·유성·연구단지권 36개소를 비롯, 서구 도안신도시 11개소, 중구 태평권 11개소, 동구 판암 가오권 10개소, 대덕구 송촌권 등 80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연계 환승체계, 주거 및 교통문화시설,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타슈’ 무인대여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타슈의 재배치, 관리, 보수, 운영 등은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대행하게 된다.

또 5월까지 타슈 확대 시범운영 및 안정화 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하게 된다.

‘타슈’ 유료화는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 대전시 입장이다.

▷1일권 기본 500원 책정= 사용료는 비회원 1일권 500원을 기본으로 하며,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1년권 3만원, 30일권 5000원, 7일권 2000원 등으로 부과된다.

서울시, 경기도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자전거이용이 활성화된 도시의 비회원 1일권이 1000원인데 비해 50% 선으로 책정됐다.

사용료는 휴대폰, 한꿈이카드 및 마일리지 등으로 결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1회 이용때 1시간 이상을 사용할 경우 3시간까지는 30분당 500원, 3시간 이후는 30분당 1000원의 추가 사용료를 내야 한다.

대여 자전거의 특성을 무시하고 장시간 이용 또는 방치하는 부작용를 사용료를 통해 일정부분 제어하겠다는 의미도 있다는 설명이다.

대전시는 “공공자전거 보급 및 운영에 따른 재정적 한정성을 최소 비용으로 보완하면서, 자전거 도로 등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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