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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시민 반응 뜨겁다

충청인 | 기사입력 2014/05/21 [09:58]

천안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시민 반응 뜨겁다

충청인 | 입력 : 2014/05/21 [09:58]

[천안=뉴스충청인] 충남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남근)이 마련하는 ‘11시 콘서트’에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펼쳐지는 ‘11시 콘서트’는 한 달에 한 번 가까운 친구나 이웃과 함께 오붓하고 편안하게 만나는 자리기도 하다.

지역 소공연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5월과 6월에는 백주영(바이올린/5월 28일)과 채재일(클라리넷/6월 18일) 공연이 이어진다.(예매: 천안예술의전당. 1566-0155/ 입장료 1만원/ 커피, 간식 제공)

‘11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서울)에서 이미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유행이 되어 자리 잡고 있는 ‘클래식 산책’ 성격의 공연으로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지난 4월 첼리스트 송영훈이 개막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고 매달 한차례씩 소중한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일상이 분주한 가운데도 ‘사람 만나는 일’은 행복을 가져다준다. 거기에 ‘작은 음악회’ 까지 곁들여 진다면 음악 감상에 이어 즐거운 점심 그리고 차 한 잔의 여유까지 이어지는 월간 약속의 꿈을 부풀게도 한다.

20대 여성으로부터 30∼50대 주부들이 주 관객층인 이 프로그램은 대형 공연의 틈새를 찾아 가는 ‘작은 음악회’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를 만남의 시간으로 정해 놓았으나 때로는 출연자의 일정상 한 주 앞당겨 지기도 한다.(7, 8월 하절기는 쉼)

440석의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은 연극이나 콘서트에 최적화 된 공간이다. 대공연장의 웅대함 보다는 눈 바로 앞에 펼쳐지는 공연의 현장감, 연주자의 호흡, 관객들 간의 공감 등이 감동을 더해준다.

천안, 아산지역의 클래식마니아를 비롯한 수요일 오전에 행복을 나누고 싶은 분들은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찾아오면 이러한 느낌을 만날 수 있다. 숲 속에서 샘물을 발견하고 아무도 모르라고 덮고 내려오는’ 나만의 예술적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2000년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45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하며 전문 연주자로 도약했다.

뉴욕과 워싱턴의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 및 2002년 5월 뉴욕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의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당시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이던 쿠르트 마주어 (Kurt Masur) 에게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도미, 커티스 음악원 재학 시절이던 1995년부터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롱티보 등 유명 국제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했으며, 1997년 제 2회 서울 국제 콩쿠르(구 동아 국제 콩쿠르) 에서 당당히 1위 및 금메달리스트로 우승하며 개최국인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뉴욕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동경 산토리 홀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협연과 독주회를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2007년 에는 세계 최초로 바하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곡 12곡 전곡을 하루에 완주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실내악에 대한 사랑도 깊은 그녀는 미국 말보로 페스티벌, 라비니아 페스티벌, 카잘스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 등에서의 초청 연주 및 세종 솔로이스츠의 리더를 역임했으며, 현재 금호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의 창단 멤버 및 앙상블 오푸스 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또 6월 공연을 맡는 채재일은 2012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주자로 활동했으며 스페인의 클라리넷 국제콩쿠르 ‘Dos Hermanas’(도스 에르마나스)에서 1위에 입상했고 나아가 스위스의 ‘Concours de Geneve’(제네바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대학,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 리카르도 모랄레스와 박종혁, 채일희를 사사한 그는 이화 경향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1위로 입상하는 등 국내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실내악 활동도 활발히 하여 미국 말보로 실내악 페스티발, 금호 쳄버소사이어티 멤버 및 서울 스프링 페스트발, 대관령 국제음악제, 화음 쳄버와 연주했고,

KBS 클래식 오디세이와 예당 아트TV 등에 출연, 예술의전당 11시 음악회, 토요 음악회 교향악축제의 협연자를 비롯하여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는 물론, 러시아, 스페인, 미국에서도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였다. 매년 여러 차례 독주 무대를 갖는 그는 국내,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수회의 독주무대를 갖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위스콘신 주립대학에서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프랑스 셀머(Selmer) 아티스트 역임 했으며, 현재 리드제작사 리코(D’Addario – Rico)와, 프랑스 부페 크람퐁(Buffet Crampon) 클라리넷의 아티스트, 영남대학교 음대교수, 금호 체임버 소사어어티 단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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