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독립기념관,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09 [13:49]

독립기념관,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충청인 | 입력 : 2011/06/09 [13:49]
▲     © 충청인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 순국선열들이 독립군과 인재양성을 위해 세운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6월 9일부터 특별기획전과 독립운동 체험교육 등 학술심포지움을 국내외에서 개최한다.

‘조국광복의 꿈, 항일무장투쟁의 산실, 신흥무관학교’라는 주제로 독립기념관 제7전시관내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이 6월 9일부터 7월 24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정과 수업내용, 무장 항일투쟁을 주요내용으로 신흥무관학교 교과서인‘유년필독’·‘대한신지지’와 신흥학우단 발간 잡지‘신흥학우보’·‘신흥교우보’등 20여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신흥교우보’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의 기관지로 이번에 처음 전시되는데, 당시 서간도 동포들의 ‘국치기념일’ 행사내용과 고구려 광개토대왕을 황제로 인식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흥무관학교 졸업앨범 및 신흥무관학교 종이모형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전시실 앞에서 실시된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흥무관학교 인물소개 및 활약상과 의식주를 체험하는 ‘독립기념관, 학교속으로 !” 프로그램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 한중공동항일투쟁’ 학술심포지엄이 중국 심양 '9·18역사박물관'에서 6월 21일 개최된다.

학술심포지엄은 독립기념관과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중국의 9·18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신흥무관학교와 노블리스 오블리제’, ‘일본의 중국침략과 학살’ 등 총 9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들이 항일투사와 광복 후 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1911년 6월 10월 중국 길림성(吉林省) 유하현(柳河縣) 삼원포(三源浦)에 설립한 항일 독립군 양성기관이다.

특히 신흥무관학교 교관이었던 지청천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광복군 총사령관이 되고, 학생이었던 김원봉은 무장 항일단체인 의열단장이 되는 등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우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3500여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