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과 아드라(ADRA)코리아가 함께 추진한 두 번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완료됐다. 지난 3일 아드라코리아 태안지부(지부장 김삼배)에서 저속득층을 위한 ‘사랑의 집’ 태안 2호점을 준공하고 입주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행사는 아드라코리아 관계자 및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축사, 입주자대표의 인사, 기념촬영, 다과 등 검소하면서도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태안군 2호 ‘사랑의 집’은 3500만원 상당의 현대식 목조주택(23평)으로 지어졌으며 태안군의 추천을 받아 형편이 어려운 태안읍 상옥리 가재구씨 댁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정은 가장이 근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부인은 태국에서 이주해 결혼한 다문화가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자녀 1명과 함께 살고 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는 전문집수리 봉사단과 사랑의 밥차 봉사단 등 착공식부터 준공까지 약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김삼배 아드라(ADRA)코리아 태안지부장은 “지난해 11월 남산리 은옥봉 할머니 댁의 1호점 준공에 이어 이번 2호점이 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안군과 협조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의 집 짓기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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