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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쌀 가공제품 시장 진출

1년 연구 끝 쌀국수·쌀음료 등 5종 출시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06 [14:36]

서산시, 쌀 가공제품 시장 진출

1년 연구 끝 쌀국수·쌀음료 등 5종 출시

충청인 | 입력 : 2011/06/06 [14:36]
▲     © 충청인

충남 서산시가 지역산 고품질 쌀로 만든 기능성 쌀 가공제품을 출시하고 시장개척에 나섰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농민대표와 여성 소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쌀 가공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1년여간의 쌀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출시한 제품은 쌀국수 2종과 떡국용 떡, 떡볶이용 떡, 쌀 음료 등 모두 5종이다.

고품질 쌀인 삼광벼를 원료로 쌀국수에는 계란 껍질에서 추출한 ‘난각(卵殼)칼슘’을, 떡국용 떡과 떡볶이용 떡에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6쪽마늘과 서산생강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쌀 음료는 단맛 대신에 그윽하고 깊은 감칠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사업화에 참여한 서산·대산·운산농협은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려고 우선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했으나 내년부터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생산과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쌀 가공제품들을 관내 학교와 기업체, 식품업소 등에 납품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프랜차이즈업체 등과 연계해 전문 판매점을 확보하는 한편, 호주와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지역 특산품인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과 패키지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곤 시장은 “건강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웰빙식품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농지 2만1012㏊에서 12만t의 쌀을 생산, 전북 익산시와 충남 당진군에 이어 전국 3위의 쌀생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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