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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천안역~방죽안오거리, 기본·실시설계용역발주 2010년 완공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06 [14:20]

천안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천안역~방죽안오거리, 기본·실시설계용역발주 2010년 완공

충청인 | 입력 : 2011/06/06 [14:20]

충남 천안역에서 방죽안오거리에 이르는 1.1km 구간이 2012년까지 특색 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된다.

천안시는 새로운 도시비전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특징적인 가로환경을 창조하기 위해 ‘천안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천안역∼천안로사거리 간 2.1km를 3개구간으로 나누어 추진하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1구간 천안역삼거리∼방죽안오거리(1100m), 2구간 방죽안오거리∼터미널사거리(530m), 3구간 터미널사거리∼천안로사거리(470m) 등이다.

시는 우선 1구간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천안흥타령축제 이전까지 사업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천안역과 방죽안오거리간 왕복 2.2km 구간에 대해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와 문화중심의 거리로 만드는 것으로, 도로다이어트 및 보도확장, 보차도 포장개선, 녹지설치, 가로수정비, 가로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보행공간은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도로폭을 넓혀 보행자가 우선하는 거리로 조성하고, 여유로운 보행을 위해 가로등, 버스·택시정류장, 분전함 리모델링 등 시설통합 및 재배치로 특색 있는 가로경관과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의 핵심구간인 이곳이 만남과 교류, 다양한 문화의 중심 공간인 축제문화 특화거리로 활용하기 위해 소규모 광장과 축제 시 퍼레이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2구간과 3구간 사업은 2012년까지 1구간 사업을 마무리하고 향후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첨단과 미래를 표현하는 2구간은 실개천, 데크 등을 이용한 휴식공간과 미디어광장 조성, 가로시설물 정비, 도로 포장재 정비, 야간조명 설치로 재미있고 활기찬 첨단 미디어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평온한 거리를 표방한 3구간은 휴식, 여유, 건강의 디자인으로 가로공원과 보행환경 연계, 가로시설물 정비, 야간조명 연출 등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걷고 싶은 거리’조성사업은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는 옥외광고물 정비와 일부 노후 건물의 외벽 정비 등을 통해 전체적인 조화와 쾌적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구도심에서 중요한 보행축을 형성하는 천안역∼터미널∼천안로사거리 구간이 무질서한 가로환경 및 가로시설물의 노후화된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이번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공간창출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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