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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 일부 열차 KTX-산천에서 KTX로 변경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06 [08:00]

호남선 KTX 일부 열차 KTX-산천에서 KTX로 변경

충청인 | 입력 : 2011/06/06 [08:00]

호남선 KTX 일부 열차가 7일부터 KTX-산천에서 KTX로 변경된다.

이는 “좌석수가 적은 KTX-산천이 호남선에 집중 배치되면서 호남선 KTX 좌석이 주당 1만석이나 줄었다”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의 지적에 따라 철도청이 취한 조치다.

권 의원은 “지난 5월 1일 철도공사가 열차 편성 및 운행 계획을 대대적으로 변경한 이후 호남선 KTX를 이용해 서대전역에서 용산역으로 출퇴근하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후 국토해양부 철도운영과 및 철도공사에 요청, 5월 23일부터 KTX 502 및 503 열차의 자유석 객실을 1량에서 2량으로 긴급 조정하고, 6월 7일부터는 이용객들의 바램대로 502열차를 KTX-산천에서 기존의 KTX로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502열차는 호남선 KTX 상행열차 중 첫차로 광주(5시 20분)-서대전(7시 14분)-천안아산(7시 38분)을 거쳐 용산역에 오전 8시 13분에 도착하는 열차로, 호남선 KTX 상행선 중 서울로 출근하는 이용객 대다수가 이용하는 열차이다.

그러나 지난 5월 철도공사의 열차 편성 및 운행 계획으로 좌석수가 935석인 기존의 KTX에서 좌석수가 363석인 KTX-산천으로 열차가 변경되면서 좌석수가 많은 기존 KTX로 교체해 달라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폭주해 왔다.

권 의원은 “9월 쯤에는 전라선 KTX도 개통될 예정인데다가 최근 KTX-산천의 리콜 조치에 따라 철도공사가 ‘열차 편성 및 운영 계획’을 계속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면서 “호남선 KTX 이용객들의 편의는 물론 KTX 안전성 확보 대책 강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해양부 및 철도공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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