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전통시장 주변 500m 이내 지역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점포의 입점이 제한된다. 1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령시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웅천시장을 비롯한 5개 시장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웅천시장 6752㎡ ▲한내시장 7291㎡ ▲중앙시장 9574㎡ ▲동부시장 3216㎡ ▲현대상가 2232 등 5개 시장 3만216㎡로 이곳으로부터 500m 이내 지역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점포의 입점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시는 유통산업의 역사와 전통의 보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될 때에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등록일 제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존구역 지정으로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실질적인 입점규제와 생계형 영세 중소상인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문화의 중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상업 보존구역 고시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의견이 있을 경우 공고기간 내에 방문 또는 팩스(041-930-3785)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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