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일부터 시내 141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3만1463명을 대상으로 학교 무상 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급식 예산은 총 68억7000만원으로, 대전시 60%, 5개 자치구청 20%, 대전시 교육청 20%를 각각 부담한다.

단체별 예산은 대전시 41억2400만원, 대전시 교육청 13억7500만원, 동구청 1억8700만원, 중구청 2억1900만원, 서구청 4억4900만원, 유성구청 3억3200만원, 대덕구청 1억8600만원이다.

대전시는 자치구를 통해 학교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학교는 교육청의 급식운영지침에 따라 집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내년에는 4학년까지, 2013년에는 5학년까지, 2014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무상급식 시행 첫 날인 1일 시내 초등학교에서 배식 봉사와 함께 급식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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