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충청인] 충남 예산군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예산군립도서관에 필요한 장서확보를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희망도서를 신청받는 등 책모으기 행사에 적극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군민 공모에 의해 명칭이 확정된 예산군립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2층의 규모(연면적 1,283㎡)에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자유열람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다목적실 등 최신 문화공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예산군립도서관은 군민의 참여 속에 군민의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년 도서구입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희망도서를 신청받기로 했다.

기증대상은 2007년이후 발행된 도서중 상태가 양호하고 활용가치가 있는 도서로서 잡지, 참고서, 수험서, 만화책 등 시의성이 없는 도서는 기증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기증도서를 받을 예정이며 책기증의 날은 11월 15일과 12월 15일 2회 운영하며 책 기증의 날 이후 도서관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수거할 예정이다.

도서기증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삽교공공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기증하면 되고 도서기증에 대해 궁금한 점은 삽교공공도서관 사무실(☎041-339-8222～4)로 문의하면 된다.

기증된 도서는 앞으로 구입도서와 함께 예산군립도서관의 소중한 장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진열 공공시설사업소장은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도서구입 예산절감은 물론 나눔과 참여를 통해 열린도서관으로 자리매김과 독서문화 저변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군민은 물론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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