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장마 후 폭염 과실 햇볕 데임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3/08/02 [18:00]  최종편집: 뉴스충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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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충청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장마 이후 폭염이 시작되면 과실과 잎이 햇볕에 데는 ‘일소, 엽소 증상’이 많이 발생해 고품질 과실 생산에 피해를 준다며 철저한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햇볕 데임(일소․엽소) 현상은 32℃ 이상 고온이 지속되고, 강한 광선이 내리쬘 때 과실이나 잎의 온도는 그늘 쪽보다 10℃ 이상 높이 올라가므로 작물이 피해를 입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러한 피해는 늘어진 가지 쪽의 과실과 잎이 더 노출되기 쉬워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토양수분이 부족한 나무, 물 빠짐이 나쁜 과수원 등에서 뿌리 기능이 약하고 과실 내 칼슘농도가 낮을 경우 더욱 피해가 커지게 된다.

일소․엽소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지가 늘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서 적절하게 재배치해 주어야 한다. 또한 배수가 잘 되게 하여 과습을 방지하고, 여름 가뭄이 들 경우 관수를 적절히 하여 토양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할 경우 31℃ 이상 고온에서는 5분간 가동하고, 1분간 정지하도록 설정해주며, 과실이 과다 착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웃자람 가지를 적당히 남겨 과실에 직접 광선이 닿지 않게 관리해주고, 과수나무와 과수나수 사이에 풀 등을 재배하여 토양온도 상승을 줄여 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하웅용 지도사는 “폭염에 의한 피해는 과원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31℃이상의 고온과 강한 광이 지속될 때 미세살수시설 가동, 탄산칼슘(40~50배액)이나 카올린(33~66배액) 희석액을 남쪽과 서쪽에 위치한 과실에 10~15일 간격으로 4~5회 엽면 살포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하면 충북 명품과실의 명성을 지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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