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최근 충남지역 행정구역통합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이 뜨겁다. 서천-군산의 통합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측 주민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고, 도청이전지인 홍성-예산은 통합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 서천-군산 통합추진모임은 “군산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주민들의 서명이 천명을 넘어섰다.”면서 “통합 추진 건의에 필요한 900명을 넘기자 오는 15일 통합건의서를 서천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에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통장협의회와 YWCA 등 52개 시민단체들은 대책위를 출범하고 본격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두 지역의 갈등과 서천지역 공동화 등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이 과정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장단점 분석과 토론화, 여론수렴 과정 등은 생략된 채 통합 찬성과 반대 입장 주민들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반면 충남도청 이전지역인 홍성-예산은 행정구역통합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측 의회가 공식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혔고 대통령 직속 행정체제개편특위도 통합을 추천하고 나서 통합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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