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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보령21, 소황사구 생태학습장 제막식 가져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1/04 [23:20]

푸른보령21, 소황사구 생태학습장 제막식 가져

충청인 | 입력 : 2011/11/04 [23:20]

[보령=뉴스충청인] 서해안 사구 중 유일하게 환경부에서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소황사구’의 생태학습장이 제막됐다.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대표회장 신영, 공동회장 이홍집)에서는 4일 금강유역환경청 및 충청권 녹색기업 삼성그룹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소황사구 활동보고회와 생태학습장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무창포해수욕장 비체팰리스에서 한서대학교 여환구 교수의 특강과 활동보고회를 갖고 소황사구 입구에서 생태학습장 제막식과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활동보고회에서는 소황사구 보전활동에 참여한 삼성그룹 7개사와 박종만위원장에게 금강유역환경청장의 표창과 보령시장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소황사구 보전·관리하고 있는 삼성계열 7개사는 삼성전기(주) 대전사업장, 삼성전자SDI천안사업장, 삼성SMD 천안사업장, 삼성전자 천안·온양·탕정사업장 등으로 지난 2009년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5개년 지속사업 중 3년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에서는 이들 업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구의 모래유실 방지를 위한 모래포집기를 설치하는 한편 안내소 1개소와 탐방로(220m)를 설치했으며, 해당화군락지(150㎡)를 조성하고 아카시아 5000㎡ 제거 및 해양쓰레기 12톤을 수거해 경관을 정비했다.

채준병 사무국장은 “앞으로 주변환경정화사업 및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위해식물제거, 해양쓰레기 수거, 사구포락방지활동 등을 통해 소황사구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781-1번지 일원에 있는 소황사구는 지난 2005년에 환경부로부터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12만1358㎡의 면적에 평균 60m의 폭으로 백사장과 모래언덕, 2차 사구가 2km에 걸쳐 발달해 있다.

또 국내 해안사구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붉은뺨멧새와 멧새, 칠때까치, 종다리 등의 번식지로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노랑부리백로, 매, 삵, 표범장지뱀 등 멸종위기종 4종과 황조롱이, 소쩍새, 솔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한다.

단체탐방(20명 이상) 및 안내해설 문의는 041-931-99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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