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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갯바람 맞아 향이 진한 생강수확 한창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1/03 [15:37]

태안군, 갯바람 맞아 향이 진한 생강수확 한창

충청인 | 입력 : 2011/11/03 [15:37]

[태안=뉴스충청인] 충남 태안반도의 갯바람을 맞아 맛과 향이 진한 태안생강 수확이 한창이다.

생강은 서리가 내리게 되면 수확을 할 수 없어 요즘 부지런히 수확을 해야 속이 꽉 찬 생강을 얻을 수 있다.

태안군은 올해 178ha에서 2200여톤 이상의 생강을 수확할 예정이라 전국에서 손꼽히는 생강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요즘 한창 캐내는 생강은 20Kg, 10kg 단위로 포장돼 서울·경기 등 대도시로 보내지거나, 자가 저장시설에 저장 후 내년에 출하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태안 생강이 6쪽마늘, 까나리 액젓과 함께 김장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는데,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생강특유의 맛과 향기 때문이다.

또, 생강은 항암·항균작용, 감기예방, 혈액순환 촉진, 소화불량, 이뇨제, 폐렴은 물론 중금속 해독작용에도 특효로 알려져 웰빙 바람을 타고 태안산 육쪽마늘과 함께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

그러나 생강이 올 여름 비가 많이 내리고 흐린 날이 지속돼 평년 대비 30% 이상 생산량이 감소되고 가격 또한 소폭 떨어져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

군 관계자는 “올해 날씨가 좋지않아 생강 수확량이 대폭 줄었지만 중국산 생강이 수입되면서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며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든 만큼 맛 좋고 영양가 높은 태안산 생강을 많이 사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 충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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