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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등록금 인하·정원감축 구조조정 단행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1/01 [23:05]

목원대, 등록금 인하·정원감축 구조조정 단행

충청인 | 입력 : 2011/11/01 [23:05]

[대전=뉴스충청인] 목원대학교가 국내 종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등록금을 내리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대책을 내놨다.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는 1일 2012학년도 등록금 5% 인하 및 대학 정원 10.6% 감축 등을 골자로 한 대학 구조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학생 일인당 장학금도 현재 평균 135만원에서 2015년까지 169만원으로 올려 수혜율을 23%까지 높이고, 신입생 정원은 오는 2015년까지 16%인 400명을 줄일 방침이다.

또 재원마련을 위해 교직원의 급여를 20% 이상 삭감하고,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단과대학은 10개에서 6개로 52개 학과는 40여개로 통폐합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 61명의 교수를 추가로 확보, 전임교원 확보율을 69%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15년에는 이 비율을 77%까지 맞출 계획이다.

박거종 재단이사장은 "부동산 매각과 수익용 자산 확보로 연간 3억5000만원 이상의 신규 전입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인이 중심이 돼 감리교단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연간 24억원 이상의 교비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 총장도 "재단과 교직원, 학생, 동문 모두가 대학 개혁에 대한 신념을 갖고 단결했다"며 "새롭게 거듭나는 목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충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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