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 의정비를 4,134만원으로 7% 인상을 결정했다.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동결 54.5%, 인하가 21.7%로 인상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위원회는 내년 의정비를 올해보다 269만원 오른 4134만원으로 확정했다. 대전 유성구의회의 여론조사도 겉치레에 불과했다. 설문에서 3.8% 인상안을 제시하고 적정성을 물었더니 58%는 높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종 결정된 인상율은 7.4%로 주민들의 뜻과는 전혀 다른 어이없는 결과를 내놨다. 이 같은 의정비 인상 꼼수는 대전 동구와 공주시의회도 여론조사와는 무관하게 의정비 인상을 단행했다. 한 주민은 “어차피 올릴거면서 자치단체마다 수백여만원을 들여 여론조사는 왜 했는지 의문만 남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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