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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북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충청인 | 기사입력 2013/06/16 [13:03]

충주시, 충북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충청인 | 입력 : 2013/06/16 [13:03]

[충주=뉴스충청인] 농아인의 날을 맞아 충북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북농아인협회(회장 이재만)가 주최하고 충주시지부(지부장 유석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청각·언어장애인과 가족,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등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농아인 권리선언에 이은 표창 및 공로패 수여, 지난해 우승한 진천군지부의 우승기 반환과 초청 내·외빈의 축하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임순전(54세, 칠금동)씨과 충주시장상을 받는 등 총 7명이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충주시의회의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농아인들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한 임임순씨 등 5명은 충북농아인협회장 등으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배드민턴, 탁구, 당구, 게이트볼, 실내조정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운동을 통해 상호간의 유대와 협동심을 기르는 것은 물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실내조정경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조정의 매력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유석철 충주시지부장은 “의사소통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어왔던 우리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하나로 뭉쳐 더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기 위한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해 6월 3일이 농아인의 날로 제정돼 매년 이 날을 전후로 해서 전국에서 농아인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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