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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폭염대응 현장중심 행정력 집중

충청인 | 기사입력 2013/06/16 [13:02]

단양군, 폭염대응 현장중심 행정력 집중

충청인 | 입력 : 2013/06/16 [13:02]

[단양=뉴스충청인] 충북 단양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은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군청 7개 부서와 단양119안전센터 등 3개 기관과 공조해 주민 건강대책 등 총 9개 폭염대응 대책을 9월말까지 중점 추진하게 된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을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145곳이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된다.

현재 쉼터에는 선풍기 336대와 에어컨 69대가 비치됐으며 3630여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난도우미 198명을 지정해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 776명에 대한 건강체크 등 보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상자↔도우미↔대상자 친지’로 이어지는 응급상황 비상연락망도 운영된다.

또 폭염특보 발령 시 초․중․고교, 사업장,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축산대응 정책도 적극 추진된다.

지역 122곳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소독과 물 분무장치, 송풍기․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해 폭염에 대비토록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또 폭염대응 축산물 관리요령 등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고 필요시 현장기술지원단도 가동할 예정이다.

군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기소비절약 운동을 벌이는 한편 고지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급수지원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이밖에도 농작물 피해예방과 음식물․폐기물 위생관리 등 폭염에 따른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단양경찰서․단양119안전센터와 공조해 수난안전 활동과 119구급대 순회순찰을 통한 응급구급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의 빈도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관련부서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현장중심의 폭염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1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예정일 때 각각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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