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충청인] 유한식 세종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장 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정부의 목적대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달성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완수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적정 규모의 행·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세종시가 많은 재원을 필요로 하는 자족적 성숙단계인 2020년까지 만이라도 행·재정 수요에 걸맞게 교부세와 국비 등 재정지원 구조의 재조정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이어 유 시장은 “지방자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자치권’을 비롯, 단층제 행정체계의 특성에서 비롯된 국고보조금 지원률 문제, 투자유치 인센티브 방안 등도 국토의 균형발전과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요건”이라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행정중심도시 건설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종시의 안정적인 행․재정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교부세 특례지원 방안에 대해 타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있으나,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 5월말 예정된 세종시자치위원회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황영철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김기선․박성효․유승우 의원, 민주당 이해찬․백재현․진선미의원, 진보당 이상규 의원 등 8명의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