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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 한달 앞으로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9/04 [23:16]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 한달 앞으로

충청인 | 입력 : 2011/09/04 [23:16]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건설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이전기관 종사자는 물론 지역 수요자 공략을 위해 서울·수도권과 대전 등지에서 분양 홍보전을 시작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세종시에 공급하는 첫 민간 아파트에 대한 합동 분양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1차는 6일 오후 1시 30분 정부중앙청사 대강당에서, 2차는 7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합동 분양설명회에 참여하는 민간 건설사는 극동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중흥건설, 한신공영 등 5개사며, 공급예정 물량은 총 6726가구에 달한다.

먼저 1-4생활권에서 3필지(1342가구)를 보유한 극동건설은 이달 말에 전용 83㎡(25평형) 310가구와 115㎡(34평형) 418가구로 구성된 M4블록 7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중 전용 85㎡이하로 구성된 L2·L3블록 610가구를 2차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10월 중 2592가구와 1137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한신공영(690가구)과 중흥건설(965가구)은 12월 이후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앞서 LH가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분양가(3.3㎡당 658만원-840만원)보다 높은 3.3㎡당 평균 700만원대 중반-800만원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는 중앙행정권역(중앙행정타운)과 그 주변에 위치해 입지가 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 극동, 포스코 3개 건설사는 대전권을 중심으로 한 분양 마케팅에도 돌입했다. 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대전 전역을 자동차로 순회하며 홍보하는 ‘로드(길거리) 마케팅’을 시작했다. 또 앞서 지난달 중순쯤 대전 부동산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분양 설명회도 열었다.

포스코는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다고 보고, 분양가나 마케팅 등에서 다소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극동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들 2개사보다 먼저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지여건과 함께 분양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책정될지 여부에 따라 분양성패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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