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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부성동 주민 ‘징검다리 봉사단’ 구성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8/31 [13:35]

천안시 부성동 주민 ‘징검다리 봉사단’ 구성

충청인 | 입력 : 2011/08/31 [13:35]
다소 딱딱하고 문턱이 높게 느껴질 수 있는 관공서 이미지를 주민 스스로 편안하고 밝게 바꾸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부성동 주민센터(동장 임홍순)의 민원안내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는 ‘징검다리 봉사단’이다.
‘징검다리 봉사단’은 동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에게 좋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참여 행정 구현을 위해 부성동 주민센터에서 구성한 자원봉사 모임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30세∼50세의 가정주부 10명으로 구성된 징검다리 봉사단(단장 오우환, 51세) 은 지난 6월부터 매주 월요일∼금요일까지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친절한 민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
‘징검다리 봉사단’은 2인 1조로 민원이 많은 오전 시간에 주민센터 민원안내, 신청서 작성지원 등의 활동으로 민원 편의를 돕고 있는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주민센터에서 제공한 교육자료와 지도를 바탕으로 민원처리 안내에 필요한 기본적인 절차와 방법을 익혔으며,
전입신고를 비롯하여 각종 제증명 발급을 원하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민원발급 절차를 잘 모르는 노인 등에게 자세한 신청서 작성법을 안내하고 민원인과 담당공무원을 직접 연결해 주어 신속한 민원처리를 돕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실정에 익숙하지 못한 민원인에게 자세한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편안한 생활상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실질적인 도움과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민원안내 서비스는 1일 평균 1백여명 꼴로 지난 3개월간 6,000여 명에 달한다.
오우환 단장은 “처음엔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작은 도움에 고마워하고 기분 좋게 민원을 처리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징검다리 봉사단 활동을 통해 친근하고 편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성동 주민센터는 징검다리 봉사단 운영을 통해 주민의 만족도가 높고 민원 친절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봉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민원 창구 직원의 민원안내 체험, 쾌적한 민원실 환경 가꾸기, 방문 민원인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여 따뜻함이 느껴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화려함은 없지만 생활속에서 친근감 있는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징검다리 봉사단’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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