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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또 먹통

한달새 3번… 신뢰 회복 어려울 듯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5/19 [23:48]

농협 전산망 또 먹통

한달새 3번… 신뢰 회복 어려울 듯

충청인 | 입력 : 2011/05/19 [23:48]
▲     © 충청인

농협 전산장애가 또 다시 발생했다.

사상 최악의 ‘농협 전산장애 사태’가 복구 된지 한 달도 채 안되서 또 다시 전산장애가 발생하면서 고객들에 대한 농협의 불신은 치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농협 전산장애가 발생한 것은 19일 오전 9시50분께부터 오후 1시30분께까지 농협 전자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금융서비스 작동이 중단됐다.

불과 한 달여 사이에 농협의 시스템 장애는 무려 3번째다. 농협은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도에 엄청난 손상을 입고 있다.

장애가 발생한 부분은 인터넷뱅킹 계좌 및 거래내역조회, 카드 조회, 여신 관련 거래 등이다.

농협은 대량업무 처리에 따른 일시적 과부하로 인해 채널중계 서버에 문제가 발생,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채널중계 서버는 수신과 여신, 공제 등 각 업무 거래를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이체(송금)거래 등 주요거래를 제외하고 인터넷 뱅킹, 거래내역과 카드 조회, 여신관련 거래 등이 중단됐다.

영업점 창구에서는 여신심사, 대출실행 업무, 외환 특급송금 관련 연계 업무 등이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장애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주로 상담업무를 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달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 복구를 위해 한 달 가까이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13일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작동이 14분간 중지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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