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최근 영상권의 기온이 지속되며 장기간 쌓였던 눈이 녹는 과정에서 짙은 안개가 발생,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충남 태안의 격렬비도 미세먼지 농도는 166㎍/㎥, 천안이 138㎍/㎥로, 평상시 수준인 100㎍/㎥를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 낮부터 서쪽에서 이동해 온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그동안 영하의 기온에서 얼어있던 눈이 녹아 대기 중으로 풍부한 수증기가 공급되고, 밤 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짙은 안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안개는 16일 낮부터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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