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처럼 휘어진 남당항방파제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남당항방파제 등대’는속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높이 12m의 흰색 철탑등대로, 매일 밤 6초마다녹색 불빛을 반짝이며 남당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남당항은 천수만을 두고 안면도와 마주보는 어항이다. 홍성 12경 중 제2경인 남당항은 잔잔하게 은빛으로 반짝이는 수면과 붉게 물든 석양이 특히 아름다워 낙조관광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 인근에는 세계적인 겨울철새의 도래지인 서산간척지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치유의 섬 죽도 및 속동 전망대도 있어가족과 함께 일몰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한편,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관내 일몰이 예쁜 등대, 재미있는등대를 지속 발굴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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